[날씨] 찬 바람에 하루 만에 17℃ '뚝'...롤러코스터 같은 날씨 / YTN

2024-02-15 25

4월 중순의 봄 날씨가 나타나더니 하루 만에 갑자기 늦겨울로 되돌아왔습니다.

서울은 어제 낮보다 17도나 기온이 떨어지며 비 대신 눈이 내렸습니다.

롤러코스터 같은 날씨 원인과 전망을 김민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

[기자]
봄처럼 온화했던 날씨가 하루 만에 급변했습니다.

찬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하자 겨울비는 어느새 눈으로 바뀌어 내렸습니다.

따뜻한 공기를 몰고 온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서 벗어나 북쪽 찬 공기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.

이로 인해 기온도 급격히 떨어졌습니다.

서울 기온이 아침 영상 8도로 시작돼 한낮에는 영상 1.1도까지 떨어졌습니다.

아침보다 낮이 더 쌀쌀한 이례적인 날씨가 된 겁니다.

특히 전날 낮 기온보다는 17도나 곤두박질했습니다.

[이지현 /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: 나오니까 생각보다 많이 춥네요. 바람도 많이 불고 하니까 체감온도는 굉장히 많이 내려가는 것 같아요.]

기온은 밤사이 더 내려가 내일과 모레 아침은 반짝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.

[강혜미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17일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평년 수준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나, 17일 낮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]

대설특보 속에 폭설이 내린 강원 산간은 밤사이 눈이 잦아들겠지만, 영하권 추위 속에 빙판길이 예상돼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.

기상청은 3월 시작되기 전까지 롤러코스터 같은 날씨가 한차례 정도 더 나타나겠다며 심한 온도 변화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

YTN 김민경입니다.

촬영기자:김종완, 온승원, 유준석

그래픽:지경윤




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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